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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에 수금이 걸려 있습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레위인 악사가 걸어 놓은 것입니다.

 

수금은 기쁨의 악기입니다.

하나님께 예배할 때에 (시 150:3)

전쟁에서 승리했을 때에 (대하 20:27-28)

기뻐하며 연주하던 악기였습니다.

 

바벨론에서도 하나님께 예배하며

수금으로 찬양했습니다.

 

“그 중의 버드나무에 우리가 우리의 수금을 걸었나니

이는 우리를 사로잡은 자가 거기서 우리에게 노래를 청하며

우리를 황폐하게 한 자가 기쁨을 청하고 자기들을 위하여

시온의 노래 중 하나를 노래하라 함이로다” (3)

 

이제는 수금을 버드나무에 걸어 두었습니다.

예루살렘을 황폐하게 한 바벨론 사람들이

수금을 가지고 연주하며 흥을 돋우라고 하기 때문입니다.

 

바벨론을 위해 연주를 할 수 없습니다.

그들의 즐거움을 위해 수금 연주를 할 수 없습니다.

연주하지 않으려고 수금을 버드나무에 걸어 두었습니다.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에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1)

 

나라가 망하면 버팀목이 사라집니다.

수금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싶어도 할 수 없습니다.

특별한 재능이 있어도 사용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들에게 인정받는 것이 즐겁지 않습니다.

 

시온을 기억하면 눈물만 흐릅니다.

예루살렘을 잊을 수 없습니다.

언젠가는 돌아갈 것이라는 희미한 소망을 합니다.

 

미국 땅에 살고 있으나 고국을 잊을 수 없습니다.

미국 시민처럼 살지만 뿌리는 한국에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 땅을 위해서 기도하고,

한국 교회를 위한 기도를 멈추지 않습니다.

 

고국 땅이 무너지면 버팀목이 사라집니다.

길 잃은 아이처럼 어찌할 바를 알지 못합니다.

두려움과 슬픔에 사로잡히게 될 것입니다.

 

고향 땅에 갈 수 없는 상황이지만

언젠가는 갈 것이라는 소망을 가집니다.

그리운 땅이 있어서 좋습니다.

 

고국 땅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 땅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기도합니다.

이념으로, 세대로, 정치적으로 나뉘어진 땅

남북으로 동서로 나뉘어진 땅을 보며

조국 땅의 하나 됨을 위해 기도합니다.

 

고국 땅을 그리워하며

이준우 목사 올림

 

<적용 및 실천>

1. 고국 땅은 우리 마음의 뿌리입니다.

2. 이국 땅에서 신앙과 삶에 부자연스러움을 유다 백성들이 호소합니다. 보이지 않는 유리 벽으로 힘들어 합니다. 이국 땅에서 고국 땅을 위해 (한국에 있는 분들은 흩어진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날이 되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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