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으로 쓰는 물건들이 많이 나옵니다.
한번 쓰고 미련없이 버려지는 물건들입니다.
일회용으로 환경에 많은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하나님 나라에서도 일회용으로 쓰임받고
버려진 안타까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로 인해 하나님 나라에
많은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습니다.
“내가 너를 티끌에서 들어 내 백성 이스라엘 위에 주권자가 되게 하였거늘
네가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하여
그들의 죄로 나를 노엽게 하였은즉 내가 너 바아사와 네 집을 쓸어버려
네 집이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집 같이 되게 하리니” (2-3)
하나님은 여로보암의 죄를 심판하기 위하여
바아사를 세우셨습니다. (왕상 15:29)
바아사는 말씀대로 여로보암의 집을 심판했습니다.
여로보암의 아들 나답과 그 집 사람들을 쳤습니다.
그리고 바아사가 왕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바아사를 통해 여로보암 집을 심판하시고,
북왕국을 새롭게 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런데 바아사는 하나님의 왕국이 아닌
자신의 왕국을 만들어 갔습니다.
바아사의 왕국은 하나님 말씀대로가 아닌,
여로보암의 길과 그 방식대로 나아갔습니다.
자신이 파멸시킨 여로보암의 길을 따라 갔습니다.
그 결과 바아사 역시 멸망의 길로 들어갔습니다.
바아사는 철저히 자기 중심적인 인물입니다.
하나님께서 바아사를 왕으로 세우겠다고 했을 때,
그 시기를 자신이 결정했습니다.
북왕국의 가장 중요한 시기,
깁브돈을 정복하는 시점에 거사를 하므로
나라의 일을 그르친 사람입니다.
바아사의 생애는 언제나 이런 식입니다.
제대로 하나님을 섬긴 적이 없습니다.
여로보암의 집을 멸한 것은 자신의 이익과 맞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도 자신의 이익과 맞을 때에 순종합니다.
성경에 일회용으로 쓰임 받은 인물들이 있습니다.
가룟 유다와 데마 같은 사람입니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과 함께 다녔지만,
자신의 뜻대로 살았던 사람입니다.
데마도 한 때 바울의 전도 팀에 합세했으나,
세상의 달콤함을 따라 미련없이 떠나갑니다.
하나님께서 일회용으로 쓰신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스스로 선택한 것입니다.
어찌보면 악한 역할을 감당하고 간 사람들입니다.
멸망의 길인지 알면서도 자신이 일회용으로 산 것은,
자신의 눈앞에 있는 이익만 보고 나가기 때문입니다.
설마 이런 일이 또 일어나겠나며 방심하는 것입니다.
이번 한번만 말씀을 어기자 하는 마음입니다.
그러면서 그 일은 반복되고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멸망이 그의 인생을 덮쳐버립니다.
하나님 나라에 귀한 그릇으로 쓰임받기 원합니다.
정결하게 준비되어져서
하나님께서 쓰시기에 합당한 그릇이 되기 원합니다.
선반에 귀한 그릇과 일회용이 함께 있는 것을 보며
이준우 목사 올림
<적용 및 실천>
1. 사람들은 다양한 형태로 쓰임을 받습니다.
2. 일회용으로 쓰임받고 끝나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한번 관계를 갖고 끝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계속 만남을 이어가고, 계속 쓰임받기 원합니다. 오늘 나의 만남과 일함이 상대에게 축복이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