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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도의 고백" 이란 연극에서

빌라도가 독백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이런 내용입니다.

 

"나는 예수님을 해한 적이 없는데, 왜 예배 때 마다 고백하는 사도신경에서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라고 합니까?"

그러면서 빌라도는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빌라도는 유대를 다스리는 로마 총독으로

나름대로 공평하게 예수 재판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순간 순간 바뀌는 상황에 영향을 받으면서

그의 마음이 흔들리며 결정이 바뀌어 집니다.

빌라도의 모습을 잘 관찰해 보면,

혼돈가운데 빠졌을 때 나의 모습이 보입니다.

 

#1 인기 영합

"유월절이면 내가 너희에게 한 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있으니

그러면 너희는 내가 유대인의 왕을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18:39)

 

빌라도는 자신이 자비로운 사람으로 보이기 원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사람을 풀어 줄 수 있는데,

너희들의 왕을 풀어 줄 수도 있다고 제안을 했습니다.

 

이런 빌라도의 자비로운 제안은 역풍을 맞습니다.

유대인들은 강도 바라바를 풀어주고

예수님은 죽이라고 합니다.

 

그러자 빌라도는 예수를 데려다가 채찍질 합니다.

유대인들에게 인기를 얻기 위해 그들의 요구를 따르고 있습니다.

군병들도 합세하여 예수께 가시 면류관을 씌우고 모욕합니다.

 

#2 공정함

"빌라도가 다시 밖에 나가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을 데리고 너희에게 나오나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로라" (4)

 

빌라도는 백성들의 인기를 원했지만,

재판관으로서 공정한 판결을 하고 싶었습니다.

예수를 심문한 결과 죄가 없다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유대인들 앞에서 담대하게 했습니다.

예수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했다.

 

#3 회피

"대제사장들과 아랫사람들이 예수를 보고 소리질러

가로되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하는지라

빌라도가 이르대 너희가 친히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박으라

나는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노라" (6절)

 

빌라도는 자신의 공정한 재판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판결을 인정하지 않고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으라는 주장만 되풀이 했습니다.

여론이 밀려 빌라도는 책임을 회피합니다.

 

회피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아무런 이익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수고를 인정해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의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4 두려움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우리에게 법이 있으니 그 법대로 하면

저가 당연히 죽을 것은 그가 자기를 하나님 아들이라 함이니이다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더욱 두려워하여" (7-8)

 

예수가 유대인의 지도자 정도로 알았는데,

유대인들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합니다.

사실 여부를 떠나서 마음이 갑자기 이상해집니다.

혹시 진짜 하나님 아들이면 어쩌지 두려움이 생깁니다.

 

빌라도가 예수께 어디서 왔는지 물어봅니다.

어디 출신인지 알면 정체를 알 수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자신은 십자가에 못 박을 수도 있고, 풀어 줄 수도 있는 권세자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그 권세도 위에서 인정하지 않으면 행할 수 없다고 답변합니다.

그 말은 빌라도의 양심을 때렸습니다.

갑자가 두려워지기 시작합니다.

 

#5 양심의 소리

"이러하므로 빌라도가 예수를 놓으려고 힘썼으나 " (12)

 

빌라도가 예수의 말을 들으면서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예수의 말 한마디가 빌라도의 양심을 건드렸습니다.

그래서 양심이 말하는 대로 하기로 하고

예수를 풀어주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러나 유대인의 저항이 너무 심합니다.

 

#6 다시 흔들림

"유대인들이 소리 질러 가로되 이 사람을 놓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니이다

무릇 자기를 왕이라 하는 자는 가이사를 반역하는 것이니이다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예수를 끌고 나와서 깐 뜰에 있는 재판석에 앉았더라" (12)

 

빌라도가 예수를 풀어주려고 하자 유대인들의 반발은 더욱 심합니다.

이제 유대인들이 빌라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왕이라는 예수를 풀어주면 가이사를 반역하는 것이다.

이제 유대인들이 일을 더 복잡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대인들이 길거리로 나가서 데모한다면 수습할 길이 없어 보입니다.

그렇게 되면 빌라도는 아주 난처한 입장에 들어갑니다.

마음이 흔들리며 심한 갈등가운데 빠집니다.

 

#7 굴복

"빌라도가 이르되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박으랴

대제사장들이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하니 

이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히게 그들에게 넘겨주니라" (15-16)

 

빌라도가 유대인들의 위협에 드디어 굴복합니다.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랴.

모인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하라고 합니다.

대제사장은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다고 합니다.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겠다는 빌라도의 말에

유대인들이 진정되는 것을 보면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사건은 단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과정을 거치면서 만들어 집니다.

악한 마음에 사로 잡히기도 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양심의 소리를 듣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나게 하십니다.

그러면서 갈등합니다.

결국은 자신이 최종적으로 결정합니다.

 

자신의 마음이 말씀에 순종하면 바른 결정을 합니다.

마음이 자신의 욕심을 따라가면 잘못된 결정을 합니다.

최종적인 결정은 자신이 합니다.

그 결과도 자신이 책임져야 합니다.

 

바른 것을 따라가기 원합니다.

욕심과 악한 것을 따라가지 않기 원합니다.

나의 결정이 후세에 까지 축복이 되기 원합니다.

 

빌라도의 모습에서 나를 보며

이준우 목사 올림

 

<적용 및 실천>

1. 사람의 마음은 흔들리고 변합니다.

2. 내 마음이 상황에 따라 흘러가지 않고, 말씀에 따라가기 원합니다. 오늘 나의 마음을 말씀 위에 놓아서 말씀을 따라 가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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