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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되면 교회에서 선물 교환을 했습니다.

1970년대 초 가장 인기있는 선물이 종합선물 세트였습니다.

그날 선물 교환 품목에 종합선물 세트가 나왔습니다.

 

모두가 일순간 긴장을 했습니다.

저 선물을 내가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드디어 그 선물을 받게 될 사람이 결정되었습니다.

환한 얼굴로 종합선물 세트를 여는 순간 그 표정이 경직되었습니다.

그 속에는 비싸고 맛있는 종합선물 과자세트가 아니라,

배추 반포기와 김치 할 양념이 들어 있었습니다.

 

배추도 종합선물 세트로 포장을 하니까 근사했습니다.

모두의 마음을 빼앗았습니다.

그것을 가질 사람을 보며 부러워했습니다.

그러나 포장을 뜯었을 때 모두가 실망했습니다.

 

"너희가 여러 번 다윗으로 너희 임금 삼기를 구하였으니,

이제 그대로 하라. 여호와께서 이미 다윗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내가 내 종 다윗의 손으로 내 백성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블레셋 사람의 손과 모든 대적의 손에서 벗어나게 하리라 하셨음이니라" (17-18)

 

아브넬은 자신의 뜻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근사하게 포장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장로들에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자고 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브넬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포장을 열어보면 더러운 욕심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스라엘 장로들도 다윗을 왕으로 삼자는 건의를 했습니다. (17)

그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아브넬도 그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에게 유익과 맞지 않기에 거절했습니다.

그때에는 사울의 왕국을 유지하는 것이 자신에게 유익이었습니다.

 

지금 아브넬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자신의 뜻을 따라 왕국을 다윗에게 넘기려 하고 있습니다.

다윗과 협상을 통하여 자신의 유익을 챙기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장로들 뿐아니라,

베냐민 사람들도 설득하고 있습니다.

앞장서서 다른 지파의 사람들도 설득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다윗을 위해 일하는지를 알리기 위해

아브넬은 위험을 무릅쓰고 적국의 땅인 헤브론으로 갑니다.

겉으로는 하나님 말씀이 이루기 위해 간다고 했으나,

실상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갑니다.

 

아브넬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브넬의 그런 모습을 받지 않으십니다.

아브넬의 마음이 하나님께 향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브넬로 인해 다윗 왕국을 세우시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졌으나,

아브넬의 수고를 하나님께서는 결코 받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을 포장지로 사용하여 경건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외관상 하나님의 일인 것처럼 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속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마음 중심을 보고 판단하십니다.

 

하나님을 포장지로 결코 사용치 않기 원합니다.

마음의 중심이 하나님을 향해 있기 원합니다.

전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기 원합니다.

 

나의 말과 행동에 포장지와 알맹이를 구별해내기 원합니다.

포장지를 제거한 알맹이를 드러내기 원합니다.

오늘 나의 마음이 하나님께 드려지는 날이 되기 원합니다.

용기를 내어 나의 진심을 드러내기 원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껍데기를 벗어 던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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