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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civilization)은 라틴어 키빌리타스 (civilitas: 도시)에서 유래 되었다고 합니다.

문화가 종교, 학문, 예술 등 정신적인 움직임이라면

문명은 생산, 공업, 기술 등 물질적이 움직임입니다.

 

문명과 미개를 반대개념으로 대칭 지어 말합니다.

미개한 사람들이 모여 기술을 발전시키면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문명이 만들어 집니다.

바벨로니아 문명, 황하 문명, 그리스 문명 등은

도시를 중심으로 한 물질적인 발달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외형적 물질적인 면을 강조하는 문명은 사라지지만,

물질을 포함하여 정신적인 면을 강조하는 문화는 계속 이어집니다.

 

“온 땅의 언어가 하나요 말이 하나였더라

이에 그들이 동방으로 옮기다가 시날 평지를 만나 거기 거류하며” (1-2)

 

니므롯으로부터 시작되어진 제국의 건설은

시날 땅 바벨론에서 구체화 되어집니다.

이들이 모여서 큰 성과 탑을 만들려고 합니다.

 

언어와 말이 하나라는 것은

같은 언어만이 아니라 같은 생각, 사상임을 말합니다.

이들은 같은 말뿐 아니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 말하되 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4)

 

이들이 성을 만드는 이유는 흩어짐을 면하기 위해서입니다.

가인의 후예들은 땅에서 유리하고 방황하는 저주(창 4:12)를

받고 땅에 정착하지 못하며 두려움 속에 살았습니다.

 

함께 모여서 견고한 성을 짓고 산다면

다른 사람이 해하지 못하고

그러면 정착하여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인의 후예들은 성을 만들고 문명도 발전시켰습니다.

땅을 경작하기 위한 기구를 만들고 즐거움을 위해 악기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난 문명은 홍수 심판으로 사라졌습니다.

 

가인의 후예들이 만들었던 문명은 사라졌지만,

그 정신이 노아의 후손들에게 전달되어 졌습니다.

이들은 흩어져서 땅을 정복하기 보다는 함께 모여서

큰 제국을 만들고 문명을 발전시키기 원했습니다.

 

“서로 말하되 자,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자 하고

이에 벽돌로 돌을 대신하며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고” (3)

 

이들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은 대단했습니다.

벽돌을 제작하는 가마를 만들어 생산하는 기술이 있었습니다.

벽돌을 흙으로가 아닌 역청으로 쌓는 기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견고한 성을 만들고 거대한 탑을 만들어 갔습니다.

 

거대한 탑은 앞으로 홍수가 나더라도

무너지지 않을 정도로 견고하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이들 문명은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는 길을 준비하였습니다.

하나님 이름이 아닌 자신들의 이름을 내려고 합니다.

 

문명의 출발점은 스스로를 보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 인간 스스로 사는 것입니다.

제한된 자원 속에서 하나님의 공급없이 스스로 먹고 살기 위해

다른 지역에 있는 것들을 빼앗아 오는 제국주의로 발전했습니다.

 

더 발전된 무기를 만들고

더 발전된 사상을 만들어서

다른 나라를 정복하고 자기를 따르게 합니다.

문명은 다른 나라를 정복하는 제국주의로 옮겨가게 됩니다.

 

그렇게 왕성하게 주변을 지배했던 문명들이

이제는 그 흔적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문명이 가졌던 정신들은 문화의 모습으로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대적했던 사상은 지금도 새로운 문명 속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문명과 문화의 발전은 자신의 이름을 내고 있으며

하나님에게서 분리하여 스스로 살 길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역사 속에서 보듯이 문명은 사라집니다.

그렇게 찬란했던 문명들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이것이 문명의 최후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바벨탑은 흩어짐을 면하고 하나로 모이기 위해 만들어 졌습니다.

자신들의 이름을 후세에 남기기 위해 만들어 졌습니다.

그런데 바벨의 뜻은 “혼잡, 혼란” 입니다.

그들의 업적이 아닌 하나님이 하신 일을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문명에 대한 하나님의 답변입니다.

 

문명의 발달은 하나님이 주신 지혜에서 나옵니다.

그 지혜는 하나님을 위해 사용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공동체가 만들어 집니다.

이스라엘 공동체는 하나님의 언약 위에 세워졌습니다.

강력한 나라로 그 시대에 견고하게 서있었습니다.

 

이 시대 물질 문명의 실체를 보기 원합니다.

막연히 편리한 것, 내가 좋아하는 것을 따라가기 보다

성경적인 시각으로 판단하기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원합니다.

 

이 시대의 거대한 물질 문명 앞에서

이준우 목사 올림

 

<적용 및 실천>

1. 우리는 물질 문명 속에서 편안하게 살고 있습니다.

2. 이것의 정체가 무엇인지도 직시해야 합니다. 이 시대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사는 것이 무엇인가 알기 원합니다. 오늘 하나님 공동체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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